막바지 겨울, 탈모 없애고 두피건강 지키는 법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2-25 14:37


드디어 길고 긴 겨울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겨우내 건조해진 두피 탓에 심각한 탈모 증상을 겪었던 이들은 이제 곧 봄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어느 정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도 있다.

하지만 막바지 겨울은 그렇게 간단히 안심할 수 있는 계절은 아니다. 막바지에 다다른 겨울철의 꽃샘추위와 낮 동안 잠깐 온도가 올랐다가 아침 저녁으로는 싸늘한 환절기를 견디다 보면, 두피는 더욱 예민해지면서 탈모 기복이 잦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웬만한 예방책으로는 관리가 어렵고 반드시 수술적인 치료나 약물복용 등의 보다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같한 유의가 필요하다.

-건조와 영양 부족 해결해야

건조하고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를 보호하고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양과 수분 공급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가 심하게 손상되고 모발이 거칠어졌다면 지속적인 두피 마사지를 받고, 청결에 더욱 힘쓰는 것이 좋다.

두피가 가렵거나 각질이 심하고 머리카락이 다른 때에 비해 더 많이 빠진다면 이미 탈모증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영양성분을 함유한 헤어 에센스를 잘 발라주면서 신선한 채소와 비타민C 섭취를 소홀히 하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탈모 치료 모발이식, 봄 오기 전 받는 게 좋아

심한 탈모 증상을 겪고 있거나 이마가 넓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정수리 탈모까지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올 봄이 오기 전에 미리 모발이식 수술을 통해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모발이식 수술로는 삭발을 하지 않는 비절개 모발이식인 노컷퓨 시술을 들 수 있다.

모드림모발이식센터 강성은 원장은 "노컷퓨는 삭발을 하지 않은 채로 절개없이 모낭채로 채취해 필요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법"이라며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염려가 없는 쉽고 간편한 모발이식수술이면서도 생착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부터 전체 모발이식환자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수술 보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 보증서 안에는 강성은 대표원장의 직접 집도관리에 대한 보장과 '수술안전관리', 수술 기록과 경과 사진 자료 관리를 위한 '수술 기록관리'에 대한 지침 등이 포함돼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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