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WC를 찾은 관람객은 전단지를 뒤적이지 않고도 다양한 행사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GSMA는 이번 NFC미디어폴 도입을 계기로 기존 MWC 행사장에 비치하던 종이 전단지를 대폭 줄여 자원을 보호함과 동시에 관람객이 원하는 정보를 즉시 찾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MWC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 운영사와 참여사의 경우 관람객에게 새로운 행사와 이벤트의 전달이 쉬워져 행사 현장의 분위기에 맞춘 즉석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전시회의 내용이 한결 풍부해 질 것으로 보인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KT의 NFC 미디어폴이 MWC의 공식 디지털 키오스크로 수출된 것은 세계시장에서 한국 IT서비스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많은 국제행사에서 전 세계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접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중소협력업체의 글로벌 동반진출을 위해 2013년 MWC부터 부스인 부스(booth-in-booth) 방식을 도입해 해외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행사에 참석했던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 제조 업체인 모다정보통신(대표이사 김종세,이종희)는 동유럽권 3개 국가의 통신사와 약 15억 원의 초도 계약을 체결해 동유럽 시장 진출의 기회를 갖는 성과를 올렸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