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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관의 새 트렌드…사주, 타로 카페, '미녀들의 수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2-20 11:27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해의 안 좋았던 일들을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한 신년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길 소망하며 새로운 활력소를 얻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철학관을 찾고 있다.

사람들이 철학관을 찾아 어지러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인생에 있어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이 곳을 찾아 큰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주를 보는 철학관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어둡고 무섭고 칙칙함을 떠올리면서 방문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의 철학관 대부분이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많아 철학관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다소 무거웠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밝은 분위기의 철학관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사주, 타로 카페인 '미녀들의 수다'는 그동안 어두웠던 철학관 이미지를 깨고 새롭게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개념을 지닌 밝고 웃음이 많은 '수다방' 이미지의 철학관으로 시작하였다.

'미녀들의 수다'는 사주와 타로점을 보는 곳으로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인기다. 사주(명리학)는 무거움의 거품을 빼고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분이 편안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주고 있으며, 타로점은 기존에 놀이 문화로만 여겨 가볍게 치부하는 점을 개선해보고자 더욱 진지하고 솔직함으로 운세를 점치고 있다. 타로는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단점은 있지만 가까운 시일의 운이라면 매우 구체적으로 나와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환 타로 카드는 본인 마음 속의 이야기들이 나오게 된다. 예를 들어 연애운이 궁금한 사람이 직장운을 볼 경우에 연애운이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뽑는 사람들은 신중하게 어떠한 점이 궁금한 지 잘 생각하고 질문하여 카드를 뽑아야 한다.

이처럼 '미녀들의 수다'는 이러한 사주, 타로 두 가지의 중심을 잡아 운영하는 곳으로 대기하는 예약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실정으로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

또한 '미녀들의 수다'는 유명 정치인까지 방문할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하며 분위기 좋은 카페형 실내 인테리어와 정원을 갖추고 있어 마음의 치유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즐겁게 운세를 보고 좋은 기운을 얻어가기 위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밝은 이미지의 철학관이 더 많이 생기는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본다.

사주, 타로 카페인 '미녀들의 수다'는 제주시 오라2동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064-723-0244로 연락 가능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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