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서서히 대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는 러시아와 5시간의 시간차로 대부분 밤중이나 새벽에 열린다. 때문에 경기 관람에서 빠질 수 없는 간식을 즐기기가 부담이 될 수 있다.
야간 응원의 백미 간식을 빼놓을 수 없다면 떨어진 체력을 보충해 주는 영양식, 열량을 줄인 가벼운 간식,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등 늦은 시간에 어울리는 맞춤 제품들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다.
부족한 체력과 영양을 보충
늦은 밤에도 부담없는 저칼로리식
늦은 밤 음식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맛은 그대로지만 칼로리는 쏙 뺀 가벼운 제품들이 대안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이다 화이버 콜라'는 기름진 음식과 함께 마시면 중성지방 상승을 억제해 체중 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콜라이다. 열량도 오이 한 개 분량인 20칼로리로 일반 콜라(224칼로리)에 비해 10분의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훨씬 낮다. 제품 한 페트(500ml)에 들어있는 양상추 한 포기 분량(5.3g)의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 중성지방 상승 억제 뿐만 아니라 변비 개선 및 혈당 저하에도 도움을 준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은 숙취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 맛의 무알코올 음료로 칼로리도 일반 맥주에 비해 절반으로 낮은 60칼로리이다. '하이트제로00'은 맥주의 맛과 청량감은 그대로 담았지만 제조 과정 중 알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제외해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농심 케롤그의 '스페셜K 라이트 칩'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삭하게 구워낸 감자칩에 양념을 더해 가벼게 즐길 수 있는 스낵이다. 21개의 감자칩(1회 제공량)이 바나나 1개 칼로리인 93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다. '샤워크림 어니언맛'과 '허니바베큐맛' 2종이이 출시돼 있다.
간편하게 즐기는 대표 야식 메뉴
분식과 피자는 야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메뉴이다. 음식을 배달하거나 만들어 먹을 시간이 부족하다면 즉석 조리식품을 이용해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다. 사조대림은 포장마차에서 먹는 어묵탕과 떡볶이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포차 어묵탕'과 '즉석포차 어묵 떡볶이'를 출시했다. '즉석포자' 제품은 컵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어묵과 스프를 넣어 약 3분간 익히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프레시안 바이 빕스 피자'는 가공하지 않은 자연치즈와 24시간 저온 숙성한 촉촉하고 쫄깃한 도우로 구성된 프리미엄 수제피자이다. '마르게리타'와 '베이컨&포테이토' 2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자레인지 1분이면 조리가 가능하다. 기존 냉동 피자 제품이 부채꼴 모양인 것과 달리 길쭉한 일자 세로형으로 생겨 먹기에도 편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