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에서 궁금하거나 막히는 일이 있으면 이를 한번에 시원스럽게 설명해주는 '설명간호사'가 등장했다.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료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설명간호사제도는 20~30년 임상 경험이 있는 경력 간호사 2명과 안내직원 2명, 그리고 동행서비스 봉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김세철 병원장은 "환자들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진료과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자세히 설명은 해주었지만, 막상 진료실을 나오면 무슨 말을 했는지 다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진료실로 다시 들어가 물을 수도 없이 답답한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심정을 헤아려서 설명간호사를 배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입원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원무팀 창구가 아닌 안락한 대기 환경이 조성된 '입원고객지원센터'에서 입원 수속을 밟도록 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입원수속과 함께 입원 전 주의사항 안내, 입원생활 안내를 비롯하여 심전도 검사 및 X-Ray 촬영 등을 시행, 입실 후 검사를 위해 다시 내려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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