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매출-투자영업이익 증가, 당기순이익 감소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02-14 13:03


삼성화재는 지난해 매출과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삼성화재는 2013회계연도(4∼12월) 실적을 발표했다. 원수보험료는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한 12조8천985억원이었다. 보장성 중심의 보험 계약 강화 전략과 계속보험료의 성장으로 장기보험 매출이 4.8% 성장했다. 자동차보험도 3.0%의 성장세를 보였다. 일반보험은 매출이 0.3% 감소했다.

투자영업이익은 1조1443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으나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상황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9%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전년보다 9.3% 감소한 5천5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회계연도가 1월부터로 바뀌는 올해는 매출 4%, 당기순이익 15%라는 경영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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