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공짜로 제작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사이트가 개설돼 화제다.
대중에게서 아이디어를 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로 만드는 것.
지난 12월 오픈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 파인딩에디슨(www.findingedison.co.kr)은 아이디어 등록에서 리서치, 디자인, 스타일, 브랜딩과 가격제안까지 전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기여도에 따른 단계별 수익을 투명하게 공유한다. 즉, 제품개발 전과정에 회원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이 수렴되는 철저한 소통형 협업시스템이 특징이다.
현재 최씨가 고안한 아이디어는 사이트 플랫폼에서 회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직접 기획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든다"며 "만약 실제 판매되면 판매수익의 일부를 연금처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파인딩에디슨의 관계자는 "경쟁업체보다 한발 늦게 시작했지만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투명한 수익배분시스템과 철저한 소통형 협업시스템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