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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부부들이 종로를 찾기 시작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발품 팔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웨딩 업체의 도움을 줄이고 직접 발로 뛰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종로는 예전부터 귀금속의 메카로 불리던 곳이다. 2600개 정도의 결혼예물 매장이 있어 가격을 비교하는 게 수월하다. 특히 종로의 귀금속 업체가 협력을 통해 만든 베스트7의 경우 자체 디자인 등을 통한 경쟁력 상승 및 고급 예물들을 선보이는 등 변화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베스트7에는 미스코리아(경기) 협찬 업체로 다양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이름난 '새미쥬얼리'와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고품격 웨딩 주얼리 숍 '로맨틱주얼리', 트렌드를 리드하는 것으로 유명한 23년 전통의 '꼬모다이아몬드'가 참여하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