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다. 연인에게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밸런타인데이 때면 특별한 선물 마련을 위해 많은 여성들이 고민에 빠진다. 지금까지 초콜릿과 함께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한 소셜커머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 최악의 선물이 바로 초콜릿.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실용적이고 실속 있는 선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고 남자친구가 선물을 사용할 때마다 자신을 생각하기를 바라는 여성들의 심리까지 더해져 당분간 실속형 선물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운동부터 패션 아이템까지 내 남자의 취향을 반영한 센스 있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소개한다.
취미 또는 여가 생활로 야구, 테니스, 골프 등 각종 운동을 즐기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특히 최근에는 프로 못지 않게 체계적으로 운동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한 전문 용품이나 화장품 등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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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기에 관심이 많아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남자친구라면,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춘 생활 속 이색 멀티제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디오 브랜드 '스캇'의 '루미나 iDXS 10L'는 조명과 스피커 기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집안 조명기구의 전구 대신 램프 스피커를 끼우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음악이 재생돼 카페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램프 스피커는 일반 전구 소켓(20W 규격)에 꽂을 수 있어 천장에 매립된 전구, 거실에 세워둔 무드 램프까지 활용 범위도 다양하다. 아이팟, 아이폰은 물론 SD카드, USB메모리, 3.5mm AUX 모두 지원해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루미나 iDXS10L_40만원대)
■ 보다 편한 남친의 출퇴근을 위해!
최근 딱딱하고 무거운 서류가방 대신 백팩을 선호하는 젊은 직장인 남성들이 많다. 일반 정장보다 편하고 평상복 보다는 격식을 갖춘, 일명 '비즈니스 캐주얼룩'이 인기를 끌면서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가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슈피겐 SGP'의 '뉴코티드 백팩'은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11개의 수납 공간이 구비돼 15인치 노트북, 태블릿 PC, 마우스, 충전기 등 주변 기기까지 효율적으로 챙길 수 있다. 또한 부드러운 퍼 소재가 가방 내부에 적용, 외부 충격 흡수와 외관 긁힘 방지에 효과적이다. 등판과 어깨끈 안쪽은 통기성과 쿠션감이 우수한 에어 매쉬 원단으로 만들어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