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100배 즐기기 '맞춤형 간식' 추천해요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2-10 14:23





소치올림픽 개막과 함께 한국의 메달 사냥이 예상되는 경기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빙상 여제 3총사로 꼽히는 쇼트트랙 심석희,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피겨스케이팅 김연아의 경기는 올림픽 기간 동안 놓쳐서는 안될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림픽 경기를 응원하면서 맛있는 간식을 먹는 것은 놓칠 수 없는 올림픽의 재미다.

러시아와의 5시간 시차로 인해 모든 경기가 늦은 오후부터 중계되기 때문에 응원 간식도 꼼꼼하게 챙겨야 허기나 과식없이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각 선수들의 경기 시간을 고려한 맞춤형 간식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 가족들이 한 자리에 특별하고 간편하게

이상화의 주종목인 500m 경기는 11일 밤 9시 45분에 시작된다. 맛있는 야식을 즐기며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응원한다면 재미는 배가된다. 올림픽 시즌 동안 인기 배달음식 주문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으로 눈길이 간다.

삼립식품에서 출시한 '리얼 피자'는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데우면 피자 전문점에서 갓 구워낸 듯한 따뜻함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리얼불고기피자', '리얼스위트포테이토피자', '리얼콤비네이션피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로 구성됐다.


국민 야식 닭고기도 집에서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의 전자레인지용 미트류 '화끈한 닭강정'은 전자레인지에 1분30초만 돌리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매운 고추와 사천요리에 쓰는 고추기름을 넣어 진정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중국집에서 주문할 수 있는 음식도 즉석에서 준비할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의 프리미엄 냉동만두 '떡&군만두'는 한입 크기로 먹기에 알맞도록 원형으로 만들어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만두피에 찹쌀가루에 쌀가루를 첨가해 떡과 같이 도톰하고 쫄깃한 만두피에 군만두 특유의 바삭함을 더했다.

아워홈의 식품브랜드 손수의 '짬짜면'은 한 제품으로 두 가지 요리를 식사 대용식으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쇼트트랙 심석희 :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심석희의 주종목인 1500m는 반드시 챙겨야 할 경기로 손꼽힌다. 15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경기를 위한 '심석희 경기시간 간식'은 저녁식사 전 간단하게 출출함을 채워줄 수 있는 제품들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돌 코리아의 '후룻볼'은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로 출시돼 언제 어디서나 과일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후룻볼'은 복숭아, 트로피칼, 파인애플 총 3가지 종류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섭취할 수 있으며 100% 과일주스에 담아 시럽에 담긴 다른 가공과일식품과는 차별화돼 깔끔하게 식전 허기를 달랠 수 있다.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 KISS'는 기존 제품대비 25% 증가한 용량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어 식사 전 허기를 달래기 좋은 제품이다. 풍부한 과일토핑과 진해진 요거트를 직접 섞어 먹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향과 맛을 훨씬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쇼트트랙 경기의 경우, 간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스마트폰 경기 응원을 준비하는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는 저녁 7시는 많은 직장인들이 남은 업무로 회사를 떠나지 못하거나 퇴근 길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KBS, MBC, SBS 지상파3사의 N스크린서비스 '푹(Pooq)'은 소치 동계올림픽의 실시간 중계뿐만 아니라 풀영상 다시보기,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푹 서비스 이용자라면 방송3사가 편성한 동계올림픽 특집 프로그램을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CJ헬로비전이 서비스하는 '티빙(tving)'에서도 소치 동계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 티빙은 소치 동계 올림픽 전용관을 마련하고 7일부터 17일간 동계올림픽 전 경기를 모바일과 PC를 통해 무료 생중계한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 저도주-저열량으로 건강도 챙긴다

가장 기대되는 금메달리스트는 단연 피겨퀸 김연아다. 20, 21일 자정인 경기 시간 동안 고열량의 제품이나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면 소화불량과 숙취로 다음 날 일상생활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저도주와 저열량 제품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하이트진로음료에서 출시된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 제로'는 칼로리 걱정으로 맥주를 자제하는 경우에 효과적인 음료다. 제품 1병 500ml의 칼로리는 60kcal로 같은 분량의 콜라가 120 kcal, 사이다가 160kcal에 그쳐 열량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써머스비는 천연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애플사이더로 지난 해 한국에 첫 출시됐다. 알코올 함유량이 4.7%로 낮아 다음 날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고, 청량감이 뛰어나 신나게 파티에서 즐기기 좋다.

술을 즐기지 못한다고 해서 탄산이나 당분이 많은 음료보다는 열량이 거의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마테차'는 브라질산 마테원료를 블렌딩해 일반 마테차보다 깊은 맛과 향으로 라틴 스타일 마테차의 매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술이나 음료를 마실 때에는 함께 먹는 음식도 조심해야 된다. 자정을 넘어 섭취하는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적은 양에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간식이 좋다. 농심켈로그의 스페셜K 라이트 칩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낸 감자칩에 양념을 더해 맛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히 21개의 감자칩(1회 제공량)이 93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돌 코리아의 '돌 트리플바 블루베리'는 블루베리를 포함한 3종의 과일과 아몬드, 캐슈넛, 해바라기씨, 파스타치오 등 견과류를 그대로 담은 바 타입의 제품이다. 견과류가 들어가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한 손에 잡히는 바 타입으로 깔끔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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