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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1위이자 유럽 3대 아웃도어 브랜드인 마무트(Mammut)의 한국 자회사인 마무트 코리아(www.mammut.ch, 서해관 대표)는 6일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마무트스포츠그룹의 글로벌 CEO인 롤프 슈미드가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마무트 코리아 주요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롤프 슈미드 CEO는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 전반에 대해선 "글로벌 시장은 더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워너비(Wannabe)' 상품을 찾고 있는 추세로 이는 모든 아웃도어 기업들의 도전적 과제이다"라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앞서 제시하고 이를 잘 반영한 높은 수준의 혁신과 탁월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 아웃도어 기업들만이 장기적으로 낙관적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마무트는 이러한 선도 그룹의 핵심 기업 중 하나이다"라며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마무트의 밝은 미래를 강조했다.
롤프 슈미드 CEO는 세계에서 매출 최상위 아웃도어 브랜드를 보유한 19개 기업이 모여 창립한 유럽아웃도어그룹(EOG?European Outdoor Group)의 초대 의장(2004~2010)을 지냈으며, 최근 2014~2015년 임기의 EOG 의장직에 재선임된 바 있다.
특히 마무트 코리아는 2013년 동안 취급점 위주의 유통 구조에서 대리점 위주의 마무트 독립 매장인 마무트 브랜드 스토어 유통 구조로 전환을 중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 본점, 센텀시티점을 비롯 주요 백화점 진출(4개 매장)을 포함한 13개 신규 매장 확대로 현재 총 30개 마무트 브랜드 스토어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도 마무트 스토어를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총 40개점으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양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마무트와 대리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쉽 강화에 무게를 두고 확대해갈 계획이다.
서해관 대표는 "백화점 바이어들이 2013년 프리미엄 수입 아웃도어 브랜드 중 가장 성장 전망이 높은 브랜드로 앞다퉈 마무트를 꼽았다"면서 "디자인 및 품질에 관한 확고한 글로벌 리더십을 지닌 마무트의 뛰어난 상품력 및 브랜드 가치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본사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젝트 코리아'는 마무트 코리아의 내부 역량을 본사의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선도 브랜드로서 질적 양적 모든 측면에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무트는 안전과 품질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유럽 3대 아웃도어 브랜드이자 스위스를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국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이다. 마무트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비롯 한국, 일본 등 40여 개국에 진출해있으며, 마무트의 모기업인 마무트스포츠그룹(Mammut Sports Group AG)은 의류, 신발, 배낭은 물론 로프, 침낭, 헤드램프 등 각종 등반 및 레저 스포츠 용품 라인을 모두 보유한 명실상부 세계 최대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 중 하나이다. 마무트는 지난 2012년,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융프라우를 시작으로 한국의 백두산, 한라산을 포함한 전세계 150여개 대표 봉을 오르는 '150피크 프로젝트(150 Peaks Project)'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