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걸’ 을 위한 센스 만점 남친 되기! 메뉴 선택 노하우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2-07 17:25


설레는 봄의 시작, 벌써 입춘(2/4)이 지났다. 추웠던 날씨가 풀리며 따스하고 포근한 봄날은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다가온 것! 그러나 데이트에 앞선 남자친구에게는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아무거나 먹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정말 아무거나 먹었다가는 데이트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자친구의 '아무거나'에 숨겨진 속 뜻은 평소에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메뉴 중에서 맛도 있어야 하고,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난제에 부딪힌 남자친구의 고민해결을 위한 메뉴가 있으니, 식상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파스타와 피자'이다. 파스타와 피자를 사랑하는 '파피걸' 여자친구를 위한 메뉴 선정, 어떤 것들이 좋을까?

치즈와 토핑 따라 다른 피자, 달콤하고 새콤한 메뉴로 女心 공략

남자들에게는 햄, 채소, 치즈, 페퍼로니, 올리브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간 콤비네이션 피자가 가장 익숙하다. 그러나 피자는 들어가는 치즈와 토핑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그 중에서도 고르곤졸라 피자와 마게리따 피자는 달콤하고 새콤한 맛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세계 3대 블루치즈로 꼽히는 이태리의 대표적 치즈 고르곤졸라가 가미된 피자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꿀을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맛에 달콤함이 더해져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마게리따 피자의 경우 저온숙성 방법으로 발효시킨 도우에 새콤달콤한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만든 이태리 전통 피자로, 고온의 화덕에서 순간적으로 구워내면 도우의 바삭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빠네. 사진제공=리미니가든
이름도 어려운 '봉골레 스파게티'와 '빠네', 남자친구의 센스 있는 주문 뽐내자!

최근 한 예능에서 배우 장현성이 만들기에 시도했다 난항을 겪었던 스파게티는 바로 봉골레가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라는 메뉴였다. 봉골레는 조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일반적인 남성들의 경우 봉골레라는 단어가 생소해 이름만 듣고 이내 주문하기를 꺼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리미니의 봉골레 스파게티는 조개의 시원함과 마늘, 건고추, 그리고 최상급 올리브유로 진한 맛을 낸 스파게티로 매콤하면서도 담백해 여심을 사로잡는다.

또한 대중적인 파스타가 아닌 '빠네 파스타'를 선택한다면 여자친구에게 센스 있는 남자친구라는 칭찬을 들을 법하다. 빠네는 오븐에서 갓 구운 둥그런 빵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크림 스파게티를 넣어 만든 파스타로, 스파게티와 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리미니 가든의 빠네는 으깬 베이컨 또는 통통한 새우를 고를 수 있고, 순한맛과 매운맛의 선택도 가능해 취향과 입맛 모두를 고려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이탈리안 홈메이드 스타일의 레스토랑 '리미니 가든'의 경우, 정통 이태리 화덕피자뿐만 아니라 이태리 직수입 식자재를 사용하여 이탈리아 가정집에서 먹는 듯한 정성 가득한 스파케티를 선보이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하며, "인테리어 또한 허브와 올리브를 모티브로 고급스러운 가든 분위기를 연출하여 데이트 코스로 찾는 커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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