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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8' 상징 3밴드 멀티캐리어 서비스 출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2-05 15:12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국내 최대 LTE 주파수 대역폭 80MHz를 상징한 'LTE 8'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데 이어 가장 많은 주파수폭을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를 내놨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3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여 트래픽 집중을 해소하는 3밴드(Band) 멀티캐리어(Multi Carrier)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3밴드 멀티캐리어는 기존 800MHz LTE 전국망과 2.6GHz 광대역 및 보조망인 2.1GHz대역 등 3개 주파수를 활용, 기존 주파수에 트래픽이 집중될 경우 다른 대역 주파수를 선택해 사용하는 기술로 지금까지 국내 통신사들이 2개의 LTE망을 이용한 멀티캐리어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3개 LTE 대역의 멀티캐리어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에서 최초다.

차세대 서비스 출시에 따라 향후 LTE 가입자가 증가하여 기존 800MHz 대역의 트래픽이 급증하더라도 광대역을 포함한 다른 2개 주파수 대역으로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게 돼 LG유플러스 고객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빠른 체감 속도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3밴드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80MHz폭의 LTE주파수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LG유플러스는 3개 주파수를 단순히 연결하는 데서 나아가 지능형 멀티캐리어(Intelligent Multi Carrier) 기술도 독자 개발하여 적용했다.

타사의 멀티캐리어 서비스가 트래픽 분산을 통해 데이터 평균 속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데 비해 LG유플러스의 지능형 멀티캐리어는 음성 및 데이터 품질이 최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여 데이터 평균 속도는 물론 음성 서비스 품질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6GHz 광대역 기지국 구축과 함께 기존의 LTE 기지국 장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구축 계획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광역시, 7월부터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광대역 서비스 확대와 함께 멀티캐리어 서비스 제공 범위도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밴드 멀티캐리어 서비스는 현재 LG GX 등 2.6GHz 주파수를 지원하는 LTE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에서 이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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