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화장품의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진행한 '퍼포밍 필름' 및 '텔미 허 스토리' 기획전이 월간 미술전문지 아트 인 컬쳐와 미술전문가 36명이 기획 및 진행한 2013년도 올해의 전시 중 기획전 부분에서 각 1위와 4위로 선정되었다.
유승희 관장이 이끌고 있는 코리아나미술관은 참신하고 특화된 현대미술 전시를 통해 미술계 안팎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연간 전시가 1만 건이 넘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코리아나미술관은 올해의 전시 중 기획전 부분에서 2개나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진행한 전시 중 기획전 부분 1위에 선정된 '퍼포밍 필름' 기획전은 퍼포먼스,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종류의 신체 움직임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전시로 인간의 몸을 활용한 신체 움직임을 '무빙 이미지'로 제시한 각종 영상 작품들을 선보였다. '퍼포밍 필름' 전은 하나의 주제를 다각도로 조망한 전시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아나미술관 유승희 관장은 "코리아나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였던 기획전 2건이 올해의 전시 TOP 10에 선정되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학술연구에 기반한 탄탄한 전시기획을 통해 미술관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나미술관은 미술품 애호가인 유상옥 회장의 뜻에 따라 동시대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중추적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상옥 회장에 이어서 코리아나미술관을 이끌고 있는 유승희 관장은 코리아나미술관 및 박물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승진됐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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