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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볼펜 한자루 가격이 10만원? 한정판이 도대체 뭐길래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2-01 10:30


볼펜 한자루 가격이 10만원을 '훅' 넘어섰다.

모나미153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최근 출시된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블랙'가 중고 거래 시장에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실거래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매 관련 포스팅을 보면 판매가 2만원의 5배를 넘는 10만원대가 '최소' 가격대다.

1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모나미 153 한정판 제품은 지난 23일 시장에 나오자마나 완판됐다. 플라스틱 대힌 황동으로 들어진 이번 모나미 한정판은 독일산 금속 심과 고급잉크를 넣어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 한정판은 완판 이후엔 온라인 중고 매장을 통해 일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 옥션 중고거래 사이트의 경우 17개 제품이 올라있다. 이중 매 최저 가격은 10만원. 대부분 15만원에 포스팅됐으며, 최고가는 33만9천원에 달한다.

심지어 다음 아고라에는 이번 한정판의 재생산을 촉구하는 청원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모나미 측에선 현재로선 후가 생산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정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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