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사자성어'
그 결과 27.5%(170명)가 '전미개오'를 선택했다. 전미개오(구를 전, 미혹할 미, 열 개, 깨달음 오)는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는 것을 뜻하는 불교 용어다.
이에 대해 문성훈 서울여대 교수는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자는 의미에서 이 사자성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3위는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뜻을 가진 '여민동락(與民同樂)'이 23.6%(146명)로 새해 사자성어를 차지했다.
한편 교수신문은 새해 사자성어 뜻풀이 자체에 부패에 찌들었던 올해 정치권을 바라보는 교수들의 시각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