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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연애를 방해했던 고정관념이 있다면?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26 13:46


국내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가 미혼남녀 542명(여자 285명, 남자 257명)을 대상으로 '2013년 연애를 방해했던 고정관념이 있다면?'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연애를 방해하는 생각이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3.3%가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남자(60.3%)보다는 여자(66.3%)가 좀 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솔로들의 연애를 방해했던 생각 또는 고정관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첫 만남의 느낌이 별로면 다시 안 만난다'(25.6%)라는 응답이 1위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남자의 경우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솔로탈출을 할 수 있다'(16.7%), '연애를 하면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낭비되어 싫다'(15.2%)가 2, 3위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 '솔직히 내가 이성이라도 나랑 연애는 안 할 것 같다'(20.4%),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솔로탈출을 할 수 있다'(15.8%)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 가장 아쉬웠던 연애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남자의 경우 '괜찮은 사람을 만났는데 적극적으로 연락을 못 했을 때'(26.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매일 회사(학교)-집만 왔다갔다해서 새로운 사람을 못 만난 지금'(19.5%), '성급하게 고백해서 잘 안 되었을 때'(16.0%)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여자의 경우 '성급하게 고백해서 잘 안 되었을 때'(25.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괜찮은 사람을 만났는데 적극적으로 연락을 못 했을 때'(17.2%), '매일 회사(학교)-집만 왔다갔다해서 새로운 사람을 못 만난 지금'(12.3%) 순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것만 해결된다면 나는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남자의 경우 '활발한 대외활동'(26.8%)을 1위로 꼽았으며, 이어서 취직 및 이직(연봉 높이기)'(20.6%), '몸매관리(다이어트 및 운동)'(19.8%)가 각각 2, 3위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 1위 '몸매관리(다이어트 및 운동)'(29.8%), 2위 '활발한 대외활동'(18.9%), 3위 '내성적인 성격개조'(17.2%)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2014년 솔로탈출을 희망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58.7%가 '벚꽃이 예쁜 봄'이라고 응답하여 다가오는 말띠 해에 하루빨리 연인을 만나고 싶어하는 솔로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속 대사를 인용하여 "사랑은 풍덩 빠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물드는 것이다"며 "첫 눈에 빠지는 사랑도 멋지지만 서서히 물드는 사랑도 아름답기 때문에 한번 만남에 상대를 섣불리 판단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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