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보호막이라 할 수 있으며, 민족이나 사람에 따라 그 두께, 색깔 등 모두 차이가 있다. 이러한 피부는 작은 피로나 스트레스, 영양상태에도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부에는 그 사람의 건강상태가 나타나게 된다.
안면홍조는 예전부터 주로 폐경을 경험하는 갱년기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의학적으로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폐경과 함께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10대와 20대의 어린 학생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안면홍조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안면홍조 중에서도 '감정홍조'라 해서 정신적 스트레스, 예민한 감정변화로 인해 호르몬과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생겨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의 감정변화가 쉽게 드러나다 보니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등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는 어린 학생과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 안면홍조, 겉만 치료할 게 아니라 내외부를 동시에 다스려야 피부상태도 좋아져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연수는 물론, 오랜기간 안면홍조를 전문적으로 치료해온 리미지한의원의 정수경 한의학박사는 "안면홍조로 인한 증상이 오래되면 혈관이 점차 확장되거나, 피부 건조와 각질화로 인해 노화가 촉진될 수 있고, 피부색이 검붉게 변하면서 칙칙해지거나 피부트러블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이차적인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외형상의 증상과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만을 집중 치료하는 것은 근본적인 원인까지 개선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내부의 원인까지 함께 제거하는 안면홍조 치료법을 통해, 홍조의 재발을 막고 피부상태도 개선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리미지한의원에서는 안면홍조 치료를 위한 특화 한의원으로써 중심체온을 올리고 피부온도를 낮춰 심신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물론 혈관확장과 관련된 자율신경을 회복시키는 것을 치료법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또한 심기능 조절, 한방명상의 보조요법과 성선자극 호르몬과 이와 관련된 간, 신장기능, 뇌기능 활성화를 병행함으로써 그 치료효과를 올리고 있다. 겨울철에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커져 감정홍조 등과 같은 안면홍조나 모세혈관확장증의 증상이 심해지고, 여러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고운 피부를 위해서라도 제때 안면홍조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더불어 평소 마음의 안정, 식이조절, 자외선 차단, 주변 환경 조절, 온도 조절 등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안면홍조 없애는법이 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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