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카메라인레이로 젊음을 되찾는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12-24 10:46


눈은 우리 신체 중 노화가 가장 빠른 부위다. 일반적으로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노안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눈의 노화에 따른 수정체의 탄력 감소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PC, 스마트폰 등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노안이 찾아와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4050 세대는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경향이 많고 이들 세대는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노안이 생길 경우 상태적인 박탈감이 생기거나 돋보기 착용을 거리끼는 경향이 있어 외모에 대한 자신감과 간편성 등의 이유를 들어 노안교정술 선호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노안교정술로는 '카메라인레이'를 꼽을 수 있다. 카메라인레이는 국내에서는 2012년 5월,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에서 처음 선보인 수술방법으로 라식 수술과 렌즈삽입술의 장점을 합한 새로운 개념의 노안교정술이다. 카메라 조리개가 좁을수록 초점심도가 길어지는 원리를 활용, 수술 한번으로 노안은 물론 근시와 원시, 난시교정까지 가능하다.

카메라인레이 렌즈는 직경 3.8㎜, 두께 5μ의 작은 크기로, 표면에 8400개의 미세한 구멍이 있어 방수 및 영양 공급이 원활하다. 소재 또한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PVDF(Polyviny-lidene Fluoride)라는 인체친화적 소재 사용으로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아울러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고 외관상 렌즈가 보이지 않아 미용상 문제가 없어 활동상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시에는 라식 방식으로 각막을 플랩(flap)을 만들어 열어둔 후 엑시머레이저로 시력을 교정, 이후 렌즈를 삽입하게 되며 수술 시간은 약 20분 이내이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자녀들은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부모님은 노안교정술을 알아보기 위해 함께 안과에 내원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노안은 신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노안교정술을 통해 충분히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원장은 "현재 카메라인레이 노안 렌즈삽입술은 전 세계 52개국에서 활발한 시술이 진행될 만큼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하지만 고도의 의료기술이 필요한 정교한 수술인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 국내 최다수술 안과로, 세계적 권위의 AcuFocus사로부터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 부문 3관왕을 수상하며 우수한 의료기술과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병원측은 "이종호 원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의 교육 자격을 부여받은 'Asia Pacific Certified Kamra Instructor'(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식인증 캄마 교육자)로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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