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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보도'
이 블로그에는 '한겨레' 영어판과 영어신문 '코리아 타임스' 등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대자보 열풍은 다른 대학 캠퍼스로 재빨리 번져가고 있으며, 세대·지역·계층을 뛰어넘는 전국적인 현상이 됐다"고 전했다. BBC는 한때 누리집 톱 뉴스 가운데 하나로 이 소식을 올려놓는 등 주요하게 소개했다.
BBC는 고려대생 주현우 씨가 지난 10일 학교 게시판에 "저는 다만 묻고 싶습니다. 안녕하시냐고요. 남의 일이라 외면해도 문제 없으신가"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인 뒤 1주일 만에 "안녕하지 못하다"는 화답성 대자보가 30개 이상 붙었으며 고등학생도 정치·교육 문제를 비판하며 대자보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BBC는 '한국에서 인터넷은 여전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역시 인터넷을 통해 열풍이 시작됐고, 페이스북의 "안녕들 하십니까" 페이지의 "좋아요" 클릭 수는 26만 건을 넘었다'고 전했다.
BBC는 '한국의 대학에서는 대자보를 활용하는 것이 학생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BBC 안녕 대자보 보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BBC 안녕 대자보 보도, 역설적인 형태 꼬집는다", "BBC 안녕 대자보 보도 소식, 세계적인 이슈거리가 됐다", "BBC 안녕 대자보 보도, 인터넷의 힘이 무섭긴 하다", "BBC 안녕 대자보 보도, 대자보의 대단한 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