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수억대 상품권 리베이트 포착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2-20 18:32


신한생명보험이 한 쇼핑업체로부터 수억대 상품권을 받아 경비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이 종합검사한 결과 신한생명은 2011년~2013년 2월까지 신한생명 퇴직자가 운영하는 특정 쇼핑업체로부터 11억8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비용 처리했지만, 이중 9억9600만원은 거래의 실질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보관하지 안했다는 것.

특히 1억8500만원은 업체의 대표로부터 상품권 등으로 되돌려 받아 12개 금융기관보험대리점에 영업성 경비로 사용했다.

이에 금감원은 신한생명의 사업비 집행업무 부실을 이유로 기관주의 조치를, 임직원 13명에 대해 감봉과 견책 및 주의를 내렸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출처=신한생명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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