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9명은 직장생활 하면서 남몰래 울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근한 봄, 가을의 날씨'라고 답한 응답자는 10.5%에 그쳤으며 '화창한 맑은 날씨'라는 답변도 10.3%에 머물렀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무려 91.8%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몰래 울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경우 절대다수인 95.6%가 남몰래 눈물 흘린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남성 응답자도 84.6%가 울어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직장인들은 눈물 흘리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23.6%', '능력의 한계로 자신감이 상실되어서 18.2%' 등 직장생활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꼽아 '우는 직장인'의 마음을 실감케 했다.
울고 싶은 순간이 입사 후 어느 시기에 가장 많이 찾아오냐는 질문에는 68.7%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입사 1년~2년차' 신입 시절을 꼽았으며,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하는 직급이 생겼을 시기인 '입사 3년~5년차' 라는 답변이 22,9%로 뒤를 이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