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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14일 '허그데이'...가장 안아주고싶은 사람은 '엄마'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14:02


12월 14일 허그데이, 대학생들은 가장 안아주고 싶은 사람으로 '우리 엄마'를 꼽았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허그데이를 앞두고 대학생 3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 설문조사에서 '포옹이 필요한 순간이 있는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 대학생의 97.5%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가장 포옹이 필요한 순간으로 '딱히 위로의 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27.4%)'를 꼽았다. 이어 '마음이 허전하고 외로울 때(17.4%)'와 '사랑하는 내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14.2%)'가 각각 포옹이 필요한 순간 2, 3위에 꼽혔다. 이 밖에도 '좋은 일,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10.9%)', '손발이 꽁꽁 어는 너무 추운 날씨에(9.2%)', '원하는 기업에 낙방했을 때(7.0%)', '매일매일(4.5%)',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을 때(3.6%)' 등도 포옹이 필요한 순간으로 꼽혔다.

허그데이에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를 물었을 때는 대학생 92.8%가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허그데이에 가장 안아주고 싶어하는 사람으로는 남녀 대학생 모두 '우리 엄마(28.4%)'를 뽑았다. '우리 아빠'는 16.2%의 응답을 얻어 '연인(17.9%)'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4위는 '내 자신(15.5%)'이 차지했으며, '짝사랑 상대(7.3%)', '형제/자매(6.1%)', '단짝 친구(3.5%)' 등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들은 '우리 엄마(24.6%)'와 '연인(22.6%)'을 근소한 차이로 1, 2위에 꼽았다. 3위는 '우리 아빠(13.3%)'를 근소한 차이로 누른 '내 자신(14.9%)'이 차지했다.

반면 여학생들은 '우리 엄마(30.3%)'를 압도적인 1위에 올렸으며, 2위는 '우리 아빠(17.7%)'가 차지했다. 남학생들 사이에서 안아주고 싶은 사람 2위에 꼽혔던 '연인'은 여학생에게서는 '내 자신(15.8%)'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학생들은 허그데이에 안기고 싶은 남녀스타로 각각 '미쓰에이 수지(26.0%)'와 '김우빈(22.5%)'을 1위에 꼽았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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