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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
영국 BBC방송은 "김정은이 '부패'를 이유로 그의 고모부를 사형했다"며 장성택이 처형되기 전 일주일여의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북한이 장성택에 대한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사형판결을 내렸다"며 "형은 즉시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형법 제60조는 국가전복음모행위에 대한 규정으로 사형을 처할 수 있는 조항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이례적으로 고위층인 장 부위원장을 체포하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장성택은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반혁명종파행위자'로 낙인찍혀 끌려 나간 지 나흘 만에 형장의 이슬로 생을 마감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시절인 1970년대부터 시작된 장성택의 '2인자 삶'은 40여 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으며 앞으로 북한에서는 후속조치를 위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