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 골드만삭스가 공동으로
유방암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여성 암이다. 비록 조기 진단과 치료 등으로 국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이 90%에 이른다. 따라서 환자들이 수술이나 치료 후 사회로의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직장 근무 시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유방암 생존자의 70%만이 다시 자신의 일터로 복귀했으며, 30%는 치료 후 일을 그만두고 집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온 골드만삭스는 브라보 프로그램에 이은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진은 현재 직장인의 유방 건강지식 정도를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방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방암 건강검진의 필요성 및 자가 검진 교육을 통해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남성 유방암에 대한 인식 향상 및 치료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한편 12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출범식에는 성 김 주한미국대사, 패트릭 게인스 암참 회장 (보잉 코리아 사장),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김종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공동대표,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 심영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을 비롯해 20개의 기관과 기업체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유방암 환자들을 바라보는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암 생존자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번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