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바' 등 4개 로봇 청소기, 소시모 먼지 제거 테스트서 기준치 미달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12-04 13:38


기준치에도 못미치는 로봇 청소기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로봇 청소기 7개 제품의 성능을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의뢰해 시험했다. 그 렬과 마룻바닥의 먼지 제거 성능에서 4개 제품이 기준치(80% 이상)를 넘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엔 로봇 청소기로 유명한 아이로봇의 '룸바 780'도 속해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에서 60만원에서 80만원대에 판매되는 이 고가 제품은 룸바 측 설명에 따르면, 아이어답터 기술(iAdapt Technology)을 최적의 상태로 개선한 룸바의 최신 기종. 청소 시 스스로 주위 환경을 분석하여 초당 64회를 계산, 청소 방법이나 흡입력, 브러시 회전속도를 조절하여 최대한 빈틈없이, 집중적으로 청소한다고 브랜드측은 강조해왔다. 특히 780 모텔은 최근 출시된 700시리즈 중 가장 고가 라인. 여러 개의 방을 순서대로 청소할 수 있는 라이트하우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터치 패널을 장착해 보다 고급스럽게 디자인 되었다. 또한 먼지통에 먼지가 가득 찼을 경우 LED를 통해 먼지 비울 시기를 알려줘 '최적의 청소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하였다고 브랜드 측은 광고해왔다.

한편 룸바 780외에 기준 미달 제품은 아이클레보 아르떼(유진로봇)·뽀로 K5(마미로봇)·클링클링(모뉴엘) 등이다.

반면 THEON(메가솔라원)·스마트탱고 VR10F71UCAN(삼성전자)·로보킹 듀얼아이 V-R6271LVM(LG전자) 등 3개 제품은 인증 기준을 만족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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