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혈성 피부염은 다리의 순환 장애로 인한 영양공급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피부염으로 안쪽 복숭아뼈 바로 위 부분에 홍반과 황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띠면서 가려움증, 진물이 발생할 수 있다.
김범준 교수팀은 울혈성 피부염 환자 중 궤양이 발생하고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자가 혈소판풍부혈장 주사치료(PRP)와 함께 주 3회 LED 광선치료를 6주간 시행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통증, 가려움, 이상 감각, 부종의 호전을 확인할 수 있었고 75%의 환자가 치료에 대해 만족 혹은 매우 만족했다.
김범준 교수는 "자가 혈소판풍부혈장과 LED의 병합치료를 이용하여 4주 이내에 90% 이상의 상처치유 효과를 확인하였다"면서, "이는 성장인자가 풍부한 자가 혈소판풍부혈장과 섬유아세포 증식과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는 LED의 상처 치유 효과로 인한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울혈성피부염 치료전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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