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밤, 뜨끈한 야식 간편하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01 09:51


유난히 밤이 긴 겨울은 야식의 계절이기도 하다. 야식을 즐기고 싶지만 재료를 모두 갖추고 있지 않거나, 요리를 하기 번거롭다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들로 간편하게 줄길 수 있다. 맛은 물론 영양과 건강까지 신경 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 청정원은 겨울을 겨냥해 '뷰티칼로리면 프레시' 2종을 출시했다. '가쓰오우동'과 '얼큰짬뽕'으로 두가지 모두 따뜻하게 먹는 온탕면이다. 순두부와 곤약으로 만든 면을 사용해, 열량도 100㎉ 초반대에 그친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끓는 물에 헹군 면과 액상소스를 넣고 30초만 조리하면 된다. 풀무원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선보이고있다. 이 제품은 별도로 면을 삶을 필요없이 소스와 건더기를 한꺼번에 넣고 볶으면 된다.

겨울 야식으로 즐겨먹는 영양간식인 고구마나 밤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 '하루영양애 고구마'는 국내산 고구마 페이스트를 함유한 고구마 음료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3대 영양소와 함께 21가지 비타민 및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했다. 달콤하고 구수한 고구마맛으로 식사대용식으로도 좋다. 따뜻하고 달콤한 추억의 간식 군밤도 출시됐다. 올리가 내놓은 '뜨겁게 맛있는 밤의여왕'은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군밤으로 즐길 수 있다.

속이 든든한 밥을 먹고 싶다면 컵밥이 추천된다. 큐원 '밥맛의 비법'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간편식이다. '갈릭불고기볶음밥', '새송이버섯볶음밥', '사천식오징어새우볶음밥' 등 3종이다. 용기에 물을 붓고 건조쌀과 야채건더기를 넣고 전자레인지에서 3분간 조리하면 완성이다. 청정원도 '나가사키식 짬뽕밥', '사골곰탕국밥', '상하이식 짬뽕밥' 등 따끈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컵국밥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밖에도 CJ제일제당 '?"! ?레시안 볶음밥', 비락 '비락 컵밥' 등이 있다.

잡채, 어묵탕과 같이 만들기 번거로운 요리들도 간편식으로 나왔다. 오뚜기 '옛날 잡채'는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해 먹을 수 있다. 당면에 액상소스와 홍고추, 당근, 청경채 등을 넣은 건더기로 사천풍의 매콤한 잡채맛을 느낄 수 있다. 사조대림이 최근 선보인 냉장컵 어묵탕 '즉석포차 컵어묵'은 추운 겨울 포장마차에서 먹는 어묵탕과 떡볶이의 맛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어묵과 스프가 개별 포장돼 있으며, 뜨거운 물을 부어 먹으면 된다. '즉석포차 어묵탕'과! '즉석포차 어묵 떡볶이' 2종으로 구성됐다.

오리지널 뉴욕 스타일의 핫도그도 있다. 청정원에서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만든 '베이크 핫도그'를 최근 출시했다. 구워 만든 만큼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를 재료와 함께 빵 안에 넣어 따로 소스를 준비해 뿌려 먹어야 하는 불편함 없이 깔끔하고 간편하게 야식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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