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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글로벌 명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14:48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현대차 기술력의 집약체로, 세계 명차와 당당히 경쟁 자신한다"고 밝혔다.

'신형 제네시스'는 최첨단 신기술 대거 탑재로 프리미엄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고 현대차측은 자신했다.

"현대차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시켜 글로벌 명차로 재탄생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6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정홍원 국무총리, 이병석 국회부의장 등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제네시스'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기술력을 총 집약하고 혹독한 성능 평가와 최고의 품질 관리를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면서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함으로써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물론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반세기 동안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성장해 온 현대차는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품질의 차량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친환경차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창조경제 실현과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차량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최첨단 후륜구동 세단 개발'을 목표로 2009년부터 48개월 동안 총 5000억 원을 들여 완전히 새롭게 탄생시킨 신차다.

'신형 제네시스'는 전장 4990mm, 전폭 1890mm, 전고 1480mm이며, 특히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무려 75mm 증대된 3010mm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 모델에 적용되던 엔진을 개선,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시킨 람다 GDI 엔진을 탑재했다. 이 람다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m, 연비 9.4km/ℓ(2WD,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 람다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 연비 9.0km/ℓ(2WD, 19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우수한 엔진성능과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유럽 시장 등에 '신형 제네시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4년 국내 3만2000대, 해외 3만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6만2000대의 '신형 제네시스'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주력 모델인 3.3 프리미엄의 경우 기존 모델에 비해 대폭 변경된 디자인,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 확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릎에어백 및 액티브 후드, 신규 HD급 9.2인치 DIS 시스템 등 총 410만원 수준의 가격인상 요인에도 불구, 실제 가격은 230만원 인상하는 선으로 가격 변동을 최대한 억제했다.

고급 모델인 3.8 익스클루시브 또한 스마트 공조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HID 헤드램프 등을 기본 적용하는 등 총 695만원의 가격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가격은 실제 332만원만 인상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특히,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올해 안에 구입하는 고객들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7%에서 6%로 1%포인트 하향 조정)을 누리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출시 가격에 먼저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모델에 따라 약 56만원에서 84만원 수준이다.

판매가격은 3.3 모던 4660만원, 3.3 프리미엄 526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510만원, 3.8 프레스티지 6130만원, 3.8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원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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