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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얼굴과 두피에도 발병하는 피부질환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11-25 14:05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두터운 옷 안에 건선증상을 숨기고, 보습제나 기타 연고로 증상을 근근히 다스리면서 얼른 겨울이 가기만을 기다리는 건선환자들이 많다.

건선의 특성상 계절에 민감하다보니, 잦은 재발로 인한 소극적인 치료의지 탓에 만성 건선환자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건선이 만성화 될 시, 얼굴이나 두피에도 건선이 생겨날 수 있으며, 이는 건선의 병리적 진행상태가 악화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뜻한다. 더욱이 발병시 가릴 수 있는 부위가 아니다 보니, 현재의 건선이 더 진행되기 전에 정확한 원인의 파악과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건선은 면역력의 혼란으로 피부의 재생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며, 단순히 피부의 문제가 아닌 인체 내부의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 건선 치료 시 인체 내부를 점검하고 면역력 혼란 유발인자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건선증상은 피부에 두터운 각질과 내부의 습진성 염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여지는 증상의 완화에만 치료를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내부의 근본적인 원인치료가 아닌 임시방편적인 치료이기에, 환자는 잦은 재발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치료를 포기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건선치료방법의 시작으로 '쿼드-더블 진단법'을 사용한다.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생리적인 특성과 병리적인 상태를 4가지의 카테고리로 분류, 각각에 맞춘 치료와 처방을 한다. 면역력 혼란을 일으키는 원인은 환자 개개인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치료방법은 의미가 없다.

면역력 혼란으로 인한 인체 내부의 문제점을 바로잡아 주고, 우리몸이 가지고 있는 자생력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피부의 증상 또한 치료하는 것이 한의학의 자연치료요법이다. 이는 인체 고유의 힘을 이용하는 부분이기에 안전하고, 강하다.

또한 치료를 받다보면 필연적으로 체질의 변화가 오기 마련인데, 10일 단위로 환자의 체질변화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처방과 치료를 변화시키는 부분은 고운결한의원만의 강점이다.


건선의 원인인 면역력 혼란의 주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건선환자들의 대부분이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에, 환자 스스로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피하고 자연위주 식단을 구성해서 섭취하는 것 또한 건선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된다.

이종우 원장은 "건선은 유발인자의 정확한 파악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치료 없이 방치하면 증상의 부위가 전신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건선의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강조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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