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단순히 시력 교정 도구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서 사랑받는 '안경'! 최근까지만 해도 모노 톤의 금속 테나 검정색의 밋밋한 뿔 테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ByWP (바이 울프강 프록쉐)', '빅터 앤 롤프 (Viktor & Rolf)', '헤지스 (HAZZYS) 아이웨어' 등과 같은 유명 디자인 하우스 브랜드들의 안경테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프레임의 형태와 다양한 컬러의 금속 테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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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문가들은 '얼굴형과 안경테는 다른 스타일로 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안경테를 고를 때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얼굴형과 피부 톤을 고려해야 한다. 옷을 고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만약 얼굴형이 둥글다면 안경테는 각진 형태를 선택하자. 마찬가지로 얼굴형이 각지면 프레임의 각도가 완만한 형태를 선택하여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자.
앞서 설명했듯, 둥근 얼굴형은 둥근 모양에 납작한 라운드 형이 제격이며 긴 얼굴형에는 부드럽고 지적인 느낌을 주는 원형이나 사각형 프레임을 추천한다.
안경의 프레임으로 인해 세로로 긴 얼굴이 분할, 단절되기 때문에 어느 얼굴형보다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 할 수 있다.
역삼각형 얼굴은 둥근 형의 프레임을 추천하며, 사각형 얼굴은 원형이나 타원형을 선택하면 얼굴의 각이 완만해져 보인다.
오발 형태나 렌즈 양끝이 올라간 형태의 프레임이 시선을 분산 시켜 사각형 얼굴을 커버할 수 있으나, 동그란 형태의 프레임은 각진 얼굴을 더욱 부각 시킬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하자.
패션 전문 홍보대행사인 '(주)홍보대행사 다우'의 김수경 대표는 "취업, 면접과 같은 첫인상이 중요한 순간에 자신을 각인 시키기 위한 이미지 전략으로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시간적, 금전적인 면에서 아주 효과적 이다" 라고 조언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