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젊은 층의 고민, 적절한 모발이식으로 해결책을 찾자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13:02


보통 탈모라고 하면 40, 50대 중년 남성들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연령별 남성 탈모 환자 비율'에 따르면, 치료를 받은 남성 중 20대는 23%, 30대는 28%로, 청년층이 전체의 약 50%를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이로 인한 흡연과 음주 역시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우리가 자주 먹는 패스트푸드에 함유되어있는 트랜스지방은 탈모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국내 탈모인구가 약 1,0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치료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술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므로, 사전에 지식을 습득하고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부분의 모발을 이용하여 탈모부위에 옮겨 심는 치료법으로 먼저 모발을 채취해야 하며 이는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뉘는데 먼저, 절개법은 모낭손상을 최소화 하여 많은 양의 이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비절개법은 일상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지만, 다량의 점상흉터가 생기게 되며 모발을 채취하는 범위자체가 넓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삭모하는 범위가 매우 넓다는 단점이 있다.

모발채취 후 진행되는 모발이식 방법에 있어서는 슬릿방식을 이용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슬릿방식은 특수메스를 이용해 모발을 심는 구멍인 슬릿을 먼저 낸 후, 모낭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촘촘하고 세밀하게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식모기 방식'에 비해 가로 1cm*세로 1cm를 기준으로 약 20모정도 더 많은 모발이식이 가능하다.


JK성형외과 모발이식센터 김명철 원장은 "이미 탈모가 진행된 경우 시술이 불가피하나 평소 식습관이나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등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고객에게 가장 맞는 치료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선호되는 슬릿 방식은 주로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JK성형외과에서도 슬릿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환자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