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돈가스 전문점 특화된 '4D플랜' 주목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3-11-19 10:48


최근 몇 년 사이 20~30대 청년층부터 은퇴한 직장인들 까지 연령 및 성별도 다양하게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창업의 성공이라는 부푼 꿈을 가지고 이렇다 할 준비 없이 남들 다 하는 식당과 카페로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조건 성공한다는 프랜차이즈 창업도 성공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일 이 되었다. 초보창업자들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경영에서부터 마케팅, 홍보까지 책임진다는 프랜차이즈, 이들이 가맹점의 수익과 운영에는 나몰라라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전 유성구 목원대학교 앞에 본점이 위치한 수제돈가스 전문 프랜차이즈 브라운키친 레스토랑(www.brownkitchen.co.kr)이 가맹을 원하는 점주들에게 장기적이고 특화된 4D 플랜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더스 CEO인 브라운키친의 송진헌 대표이사와, 브라운키친 직원들이 함께하는 이번 '4D플랜'은 무엇보다도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강한 유대관계를 돋보이도록 형성하기 위해 계획을 했다고 한다. 송대표가 말하는 '4D플랜'은 DON'T FAKE, DON'T BE SHORT BUSSINESS, DON'T SAVE, DON'T BE CHEF로 구성됐다.

◇DON'T FAKE=거대 프랜차이즈, 작은 프랜차이즈에게 더 이상 속지 말고, 소비자도 속이지 말자는 뜻이다. 이는 점주들과 친분을 유지하며, 가격의 거품을 빼고 진솔 되게 거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DON'T BE SHORT BUSINESS=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단발성인 사업을 피하자는 뜻. 단발성을 피하고 장기적으로 점주들과의 계획을 세워 진행한다.

◇DON'T SAVE=음식에 정성과 재료를 아끼지 말자. 좋은 음식은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 돈까스의 주된 재료인 고기를 직접 손질해서 유통시킨다.


◇DON'T BE CHEF=요리사가 되려 하지 말고 사업가가 되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요리사가 되려하지 말고 가게의 운영과 고객 대응의 서비스 등 사업가의 면모를 갖추자.

그렇다면 브라운키친 레스토랑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브라운키친 송진헌 대표이사는 "체인점 점주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신생이든 거대 프랜차이즈든 그들의 덩치만 키우는걸 보면서 특이한 기업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이상하고 특이한 기업은 로얄티를 포기한 기업, 장기적인 파트너가 되어드리는 기업, 아직 미숙한 점주님들을 경영자가 되게 도와드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브라운키친을 만들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브라운키친이 선보인 메뉴로는 브라운돈가스, 갈릭치즈가스, 히레가스, 로스가스, 김치치즈가스 등이 있으며 크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등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새로운 메뉴개발에 힘쓰고 있다.

브라운키친 송진헌 대표는 "고품격 전문 퓨전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소비자를 속이면 않된다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직접 재료 손질 및 유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프랜차이즈는 4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서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2개 정도가 세종특별시에 문을 열 계획으로 대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경제팀 ljh0413@sportschosun.com


 ◇브라운키친 로고

 ◇브라운키친 대전가오점

 ◇브라운키친 대전 둔산점(타임월드점)

 ◇브라운키친 대전 목원대점

 ◇브라운키친 내부 전경과 로고(

 ◇브라운키친 송진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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