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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헬기 블랙박스, 분석 절차 착수 ‘소요 시간만 6개월’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1-18 18:31


충돌헬기 블랙박스 / 사진=트위터 캡처

'충돌헬기 블랙박스'

지난 16일 발생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 충돌 헬기 블랙박스 분석 작업이 시작됐다.

17일 김재영 서울지방항공청장은 오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충돌 헬기 블랙박스 분석에는 약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라며 "블랙박스를 통해 비행경로, 사고 당시 고도, 조종실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블랙박스 분석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기록된 데이터가 디지털로 변환돼 있기 때문에 이를 변환하는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사고 원인을 묻는 질문에 김재영 서울지방항공청장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블랙박스 분석 후 비행경로가 정확하게 나오면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부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헬기 블랙박스 상황을 확인하는 등 분석 절차에 착수했다.

한편, 충돌헬기 블랙박스 분석 시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돌헬기 블랙박스 분석 시간, 너무 오래 걸린다", "충돌헬기 블랙박스, 잘 분석해서 원인 잘 파악되길", "충돌헬기 블랙박스, 분석 시간 줄이는 방법은 없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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