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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모국 필리핀 돕기 위한 결의안 제출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작 필리핀에서 공개된 성금감사 포스터에는 대한민국 태극기만 쏙 빠져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자스민 의원은 14일 최근 슈퍼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복구 및 지원을 위한 결의안 '필리핀 공화국 태풍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어 '피겨퀸' 김연아도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당한 필리핀 지역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지난 13일 10만 달러(약 1억 725만원)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고, 한국 기업들의 구호성금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태풍 피해 관련 트위터에 올라온 감사 포스터에는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빠져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이렇게 도와줬는데 왜 태극기만 쏙 빠졌나?", "이자스민 국가 예산으로 모국 피해자를 돕자니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본 대지진 때도 도왔는데 너무 흥분들 하지 말자", "어려운 나라 돕는 것이 이렇게 화낼 일인가?" 등의 다른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자스민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에 성공해 첫 '다문화 국회의원'이 돼 관심을 끈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