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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시인이자 교사인 서정윤씨가 과거 제자들을 골프채로 때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사실 확인을 거친 시교육청은 학교에 서 씨의 징계를 요청했고, 당시 서 씨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견책처분을 높은 징계 측에 속하며, 견책처분을 받으면 수당이 나오지 않고 승진에도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이 불거진 다음해인 2009년 서 시인은 중학교로 전근 조치됐으나, 이 학교에서 서 씨는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서 씨는 "진로문제를 이야기하던 중 격려하고 안아주면서 볼에 스친 정도일 뿐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 씨는 논란이 확산되자 학교에 사직서를 냈으나, 학교는 이를 수리하지 않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등의 중징계 조치를 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