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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 휘발유 먹인뒤 불붙인 엽기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1-13 17:33


부부싸움끝에 자신의 아들에 불을 붙인 여성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진화현에 사는 쑨 당(40)이란 여성이 자신의 4살짜리 아들에게 휘발유를 먹인 뒤 불을 붙였다는 것. 이 여성은 남편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주민들은 이들 부부가 경제적인 문제로 자주 다퉜으며 가정 폭력으로 경찰까지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들 부부는 모두 이혼 전력이 있는 재혼 부부로, 4년전 이번 사고의 희생양이 된 아들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머리와 얼굴 주위 화상이 심해 회복한다 해도 언어 장애를 겪을 것으로 의료진은 예상했다.

또한 남편도 이를 말리려다 팔과 몸에 화상을 입고 입원중이다.

남편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며 "다시는 그녀를 보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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