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난 큰 종양 때문에 고통을 받는 소년의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 소년과 가족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한 선교단체가 20만달러(약 2억1000만원)에 달하는 종양 제거 수술비용을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편, 현지 의료진은 종양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소년에게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처방했다. 비아그라가 암세포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소년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의료진은 기대했다.
또한 비아그라를 생산하는 제약회사 화이자는 매주 수천달러어치의 약을 모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세라노는 "모든게 꿈만 같다"며 "친구들과 뛰며 놀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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