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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 한국 전통 김장문화 홍보에 적극 나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11-12 15:01


명품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이 한국의 김장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피알엔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대표이사 오동은, www.royalcopenhagen.co.kr)이 한국의 전통인 김장문화를 후원한다.

23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로얄코펜하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김장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김장:메이킹 앤 셰어링 김치'(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이란 영문 도서를 제작하고 발행하는 후원을 진행했다. 이 영문 책자는 한국학이 개설된 세계 163개 대학 도서관과 251개 관계기관 해외지사, 세계 156개 유네스코 무형유산 자문기구(NGO)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국로얄코펜하겐은 12일 중구 필동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며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김장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명현지 한식 요리사가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의 김장문화를 소개하고 20여 가지 종류의 김치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로얄코펜하겐 최예람 PR 매니저는"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통해 김장문화가 가진 사회적,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김장문화가 전 세계인들의 무형유산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올 연말에는 덴마크에 위치한 로얄 코펜하겐 매장에도 'Kimjang:Making and Sharing Kimchi' 영문책자를 비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한국로얄코펜하겐은 한국의 전통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5월엔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김수영 유기장과 협업해 유기 티스푼이 포함된 커피잔 세트를 출시했다. 올 5월에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한국문화유산 보전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들을 매월 미디어를 통해 조명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으로 신청한 '김장문화'는 지난 달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로부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아 등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오는 12월 2~7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8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 김장문화는 아리랑과 종묘제례악, 판소리 등에 이어 한국의 16번째 인류무형유산이될 전망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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