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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강구조 외장시스템 신공법 '신축건물' 적용 눈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11-12 13:23


삼성전자 부품연구소(DSR-PROJECT).

하나강구조(대표 김상곤)가 공장제작과 현장시공에서 용접을 배제하고 볼트만으로 조립·시공하는 신공법인 '볼트 조립식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Steel Back Frame System)'을 최근 주요 신축건물에 잇따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석공사 면허까지 취득해, 볼트조립식 외장시스템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태. 김천혁신도시 내 교통안전공단 사옥 신축공사가 올 12월말 준공예정으로 하나강구조의 외장시스템을 적용하여 석공사까지 시공 완료했다.

서울 상도동 소재 김영삼 기념도서관도 오픈조인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수주 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내년 5월 준공예정이며, 경기도 기흥에 있는 삼성전자 부품연구소(DSR-PROJECT)도 국내 독보적인 하나강구조 오픈조인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신공법 '볼트조립식 외장시스템(Steel Back Frame System)'은 주로 건물의 내·외측에 설치되는 대리석 등의 석재 내·외장재를 지지하기 위한 백 프레임으로서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진행하는 용접방식이 아닌, 전부 볼트로만 조립 및 시공을 하는 볼트조립식 백 프레임 시스템이다. 볼트조립식 백 프레임 시스템으로 시공을 할 경우 기계적 제작공정으로 인해 품질이 균등하고, 정밀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각 파이프에 너트처리가 되어 있어 볼트조립만으로 시공을 할 수 있으므로 공사기간을 줄이는데 탁월하다.

볼트의 효과적인 조임과 풀림 방지로 인해 건물의 미세진동 등 진동을 흡수할 수 있으며, 단순한 조립시공으로 인하여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하나강구조 김상곤 대표는 "삼성전자 건물의 경우,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해 작년 삼성전자 R5-PROJECT건물(경기도 수원소재)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의 대형건물에 적용해 하나강구조 볼트조립식 외장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볼트 조립식 신공법은 종합건설회사에서 각광받고 있지만 설계사무소에서 선호하며, 대형 백화점등 다양한 곳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강구조는 1997년 창업이래 줄곧 외장시스템을 연구·개발하여 국내 외장시스템(석재용)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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