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잘 생기는 어금니 임플란트 관리법은?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11-11 13:33 | 최종수정 2013-11-11 13:33


현대사회 들어 치과 의료 기술이 크게 좋아지면서 어금니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런데 어금니는 다른 치아보다 충치가 잘 생기는 부위이기도 하고 임플란트 자체가 그 종류와 시술법이 매우 다양해 대충 치료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금니 충치 때문에 고생하던 K씨는 눈에 잘 보이는 부위가 아니다 보니 방치하다가 상태가 음식을 씹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어 결국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됐다.

그런데 대충 가까운 병원에 들러 치료를 받았다가 상하악의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아 임플란트에만 의존하다보니 결국 잇몸이 손상돼 부작용이 발생했다. 결국 큰 병원을 다시 찾은 K는 "무조건 제일 튼튼하다고 해서 치료 받은 것인데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 돈만 더 들게 생겼다"고 울상지었다.

편리하고 튼튼한 장점으로 최고의 인공치아로 손꼽히는 임플란트는 많은 시술방법들이 있는데 시술 후 부작용에 시달리고 싶지 않다면 어금니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 교합력을 중요하게 고려해야한다. 교합력이란 상하악의 치아를 맞물리게 했을 때에 생기는 힘으로 교합력이 맞지 않으면 임플란트 치아에 많은 힘이 가해져 잇몸이 손상돼 부작용이 발생한다.

원데이치과의 대표원장 김진환원장은 "임플란트는 미세한 오차 발생 시에도 임플란트 치아뿐만이 아닌 주변 치아에도 손상을 주기 때문에 시술 시 교합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합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3차원 디지털 교합분석장비인 T-ScanⅢ이 필요하다. 0.01㎜의 오차까지 분석할 수 있는 T-ScanⅢ는 본인의 치아와 조화를 맞춘 정교한 교합으로 부작용의 염려 없이 안전한 시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시술 이후의 관리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Osstell-ISQ 장비를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하고 시술 이후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예방하는 것이 안전하다.

T-ScanⅢ의 권위자 T닥터로서 한국뿐 아니라 헝가리, 프랑스, 태국, 홍콩, 미국, 루마니아 등의 세계치과의사를 대상으로 T-Scan을 이용한 임플란트 & 턱관절 디지털 교합 조정 강의를 진행한 김진환 원장은 "안전하게 시술을 했더라도 건강한 식습관과 철저한 칫솔질 등을 통해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어금니 임플란트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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