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7일부터 본격적인 '수험생 특수'를 맞아 성형외과가 붐비고 있다. 매년 이 시기에는 수험표를 들고 수능이벤트나 수험표 이벤트 등을 적용해 성형을 받으려는 수험생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한다.
이 병원 강홍대 원장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 사이에서 성행하고 있는 수술법은 비교적 위험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예뻐지는 방식의 성형법"이라며, "그 중에서도 눈매교정술은 눈 성형 시 이미지의 확실한 변화와 눈매를 또렷하면서도 시원스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쌍꺼풀수술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졸린 눈'이라 불리는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 경우에 시행하는 눈매교정술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의 힘을 강화시켜 눈이 저절로 크고 또렷하게 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법이다.
하지만 중증도 이상의 안검하수증 환자나 눈꺼풀이 두껍고 지방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부분절개를 해야 하는 등의 수술법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통해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험생들의 경우 수능 할인이나 수험표 할인 등으로 무조건 비용이 싼 병원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는데, 재수술의 위험 없이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병원의 규모와 담당의사가 전문의인지, 경험이 많은지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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