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등 통진당 의원들 ‘삭발-단식’ 정당해산 심판청구 강력 반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1-06 14:02


김재연 의원 / 사진=통합진보당 트위터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

김재연 의원을 포함한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 5명이 삭발했다.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청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6일 오전 통진당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진당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후 삭발식을 단행했고, 이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삭발식에는 구속된 이석기 의원을 제외한 김재연 의원과 김미희, 김선동, 이상규, 오병윤 의원 통진당 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삭발식 직후 김재연 의원은 "유신독재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함께 싸워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희 의원단은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진당 당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전전을 시작했다. 또 오후 7시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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