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장은 안녕하십니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05 16:59


금융업에 종사하는 장 과장(42세)은 오늘도 오전 내내 회사 화장실에서 산다. 시도 때도 없이 가스가 차고 배가 살살 아파 업무집중도가 떨어짐은 물론 부장 눈치 보랴, 동료 눈치 보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혈액검사, 대변검사 등 할 수 있는 검진은 다 해봤지만 그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이라는 판정을 받았을 뿐 이렇다 할 치료 방법이 없다는 것이 의사의 설명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 과음, 자극적 음식,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한 만성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포함하는 만성적 소화기 장애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10~15%가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병원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 가운데 40~60대 중장년층이 50.8%를 차지한다. 즉 이 연령대 2명 중 1명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30~40대에 과도한 스트레스, 지나친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지칠 대로 지친 장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기능을 상실하고 쇠약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특별한 치료를 요할 정도로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질환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반복될 경우 장 과장의 사례에서 보듯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또다른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대표적 발병 요인이 스트레스로 알려진 만큼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생활 방식을 개선하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산책이나 조깅 등 가벼운 걷기 운동은 장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므로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는 가급적 걸어 다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장 내 환경부터 개선해야 과민성대장증후군 발병 줄이고 삶의 질 높아져

장에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약 80%가 집중되어 있다. 장 내 유익균을 많이 보유한 사람일수록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유익균은 신체가 노화됨에 따라, 또는 외부환경에 의해 그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위산, 자극이 강한 음식, 음주, 스트레스 등에 의해 쉽게 사멸되어 평소 유산균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등 인위적인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의 서재구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의한 장 내 유익균의 수를 늘려 장 환경을 개선하면 면역기능을 정상화해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건강한 신체상황을 유지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에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 임상결과로 밝혀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중앙대학교병원 최창환 소화기내과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복합유산균제제 투여의 효과'에 관한 임상실험결과에 따르면 8주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의 증상이 50%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실험에는 ㈜쎌바이오텍의 병의원용 제품인 '듀오락 아이비에스' 제품이 사용되었다.

듀오락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들은 ㈜쎌바이오텍의 세계특허 '이중코팅' 기술이 적용되어 유산균이 위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 정착 및 활성화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마늘, 고추, 생강 등 강한 성분의 양념 및 음식에 익숙한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한국형 유산균'인 까닭에 한국인의 장 환경에 가장 적합하다.


이 중 '듀오락 골드'는 하루 350억 마리(제조시 투입량)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어 식약처가 고시한 기준(100억 마리 이상) 이상의 고함량 제품이다. 3종의 유산균과 3종의 비피더스균으로 조성된 분말형태로 휴대와 섭취가 용이해 바쁜 직장인에게 적합하다.

'듀오락 케어' 제품은 '듀오락 골드'와 유사한 조성이지만 식물성 캅셀을 적용해 물과 함께 간편하게 섭취하면 된다. 역시 식약처가 고시한 기준 이상인 130억 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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