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잡는 구강보조용품 사용 늘어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05 14:10


최근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잇몸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로 인한 잇몸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구강보조용품 사용이 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도 구강보조용품 판매존을 확대되면서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은 360도 회전치실, 소프트 치간칫솔, 불소치실, 민트치실 등 기능성 구강보조용품 매출이 꾸준히 늘어 올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실적이 직전 3개월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치약과 칫솔을 제외한 구강보조용품 사용실태는 치실 사용률 11.1%, 치간칫솔 사용률 11.8%, 구강세정액 사용률 17.3% 등이었다. 아직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중 8~9명은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구강건강 관리방법을 비교한 자료를 보면, 한국의 치약 사용 대비 구강청결제 소비량은 약 15%, 치약 사용대비 치실 소비량은 1%에 가깝게 나타났다. 미국이 치약 사용 대비 약 55%의 구강청결제 소비량, 약 15%의 치실 소비량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은 각각 20%와 15%의 소비량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치약에 의존한 구강관리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애경 중앙연구소 덴탈케어팀 신경훈연구원은 "양치질을 꼼꼼히 하더라도 숨어있는 세균까지 제거하기는 어렵다"면서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의 프라그는 구강질환의 주요원인이 되기 때문에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은 프라그를 치실, 치간칫솔 등의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해 꼼꼼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칫솔질 만으로 실제 입안의 프라그는 약 50% 정도 밖에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칫솔질 외에도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을 이용해 구강 안에 남아있는 이물질을 깔끔히 청소해줘야 한다. 특히 금니 교정치아, 임플란트 치아의 경우에는 칫솔질만으로 음식물을 100%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꼭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하루 3번 양치를 꼼꼼히 한다고 해도 양치를 할 때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에는 프라그가 쌓이게 되며 점점 잇몸 아래쪽으로 확장하게 된다. 프라그가 잇몸 안쪽으로 확장하면 무산소 조건이 형성되어 진지발리스균과 같은 병원성 잇몸질환 원인균이 활동하기 좋다. 또한 혐기성 세균이 생산하는 구취 유발물질에 의해 입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습관은 잇몸질환 발병 위험과 입냄새 발생을 높이기 때문에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치실과 치간칫솔 등을 반드시 사용하는 게 좋다는 것.


토털 오럴케어 브랜드 2080은 기능성 구강보조용품 사용이 구강관리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기능과 형태의 치간 관리용 구강보조용품을 개발했다.

'2080 360도 회전치실'은 360도 회전헤드가 달린 국내 최초의 회전치실 제품이다. 칫솔대에 회전헤드가 장착돼 손을 입안에 넣어 치실을 사용할 때의 찝찝함과 불편함을 해결한 신개념 치실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헤드가 입안의 닿기 어려운 치간까지 이물질을 쉽고 편리하게 제거해주며, 360도 회전헤드 방식은 현재 국내 실용신안 특허 등록 중이다.

'2080 소프트 치간칫솔'은 금속와이어가 없는 저자극 치간칫솔이다. 금속와이어 대신 의료용 실리콘타입 저자극 칫솔모로 만들어져 이 시림이나 갈바닉 쇼크(서로 다른 금속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구강내 전류현상) 등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 치간칫솔의 와이어 없는 생산방식은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 캐나다 등 19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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