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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노인 누드모델로 활동...월 수입이?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1-02 14:47


93세 노인이 누드 모델로 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중국 남방일보에 따르면 허난성 출신인 리지성 옹(93)이 광저우 미술대학에서 누드 모델로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 옹은 10여년 전 광저우로 이주해 혼자 살던 중 우연히 광저우 미술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알게 됐다. 이 학생이 노인의 모습에 끌려 모델을 제안하면서 리 옹이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리 옹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머리와 수염을 기른 후, 상투까지 틀었고 모델 일을 하면서 점차 인근 미술대학들도 초빙해갈 정도로 유명 모델이 됐다.

리 옹은 현재 월 2000위안(약 35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10년간 모은 돈으로 고향 집을 2층으로 증축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모델 일에 만족하고 있다는 리 옹은 "몸이 불편해지면 고향으로 돌아가 여생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출처=남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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