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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낙보청기 소비자 분석, 홈쇼핑 구매 70% 이상 첫 구매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10-31 11:10


포낙보청기(www.phonak.co.kr)가 지난 1월부터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포낙보청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을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보청기 사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난청이 있음에도 이전에 보청기를 착용해본 적이 없는 첫 사용자가 전체 소비자의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동안 보청기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난청인들이 홈쇼핑 방송을 접하고 나서 보청기 착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보청기 실착용자를 대상으로 순음청력검사(주파수별 단일음의 강도를 조절해 청력을 검사하는 방법)을 실시한 결과 정상청력을 포함해 경도와 중도 난청 이하의 비교적 난청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대상자들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또, 어음청력검사(단어와 문장을 사용해 청취능력과 이해 정도를 파악하는 검사) 결과에서는 보통 이상의 우수한 어음분별력을 보인 대상자가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청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과거에 보청기 착용을 고려하지 않았던 대상자들이 처음으로 보청기 착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포낙보청기 신동일 대표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보청기의 잠재적 수요자들이 그 동안 보청기에 대해 접했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잘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청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7%에 그치고 있는 국내 보청기 보급률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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