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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먹튀 논란 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0-21 18:25 | 최종수정 2013-10-22 00:12



한국 최초 우주인

한국 최초 우주인

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외 소속 민주당 최재천 의원은 정부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국감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260억 원을 들인 우주인 배출 사업이 지난 2008년 끝난 뒤 후속 연구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2008년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10일간 머물렀던 '

한국 최초 우주인'이자 한국 우주과학의 상징이었던 이소연 박사가 이후 MBA 과정을 밟겠다고 미국으로 건너간 점은 체계적인 과학 인재 육성이 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항우연은 아직도 이소연 박사의 MBA행을 우주인 능력 향상을 위한 학업 수행으로 미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더해 지난 8월 4살 연상의 미국교포 안과의사와 결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적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러자 의문을 제기했던 최 의원은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2개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누리꾼 여론이 다른 데(이소연-고산 씨에 대한 비난)로 흘러 죄송하다"라면서 두 우주인의 거취는 핵심이 아니라고 밝히며, 우주인 배출 사업 이후 항우연이 후속 연구에 등한시한 점을 꼬집으며 자신의 의도를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들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소연 박사, 260억 워 들인 우주인 배출 사업에 책임감이 부족한 것 아니냐", "이소연 박사, 한국을 이제 버리는 것이냐", "이소연 박사 개인의 책임은 아니지만 해명할 필요가 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소연 박사는 2006년 정부가 선발한 우주비행사로 선정된 '대한민국 1호 우주인'이다. 이후 2008년 4월 8일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를 타고 지상 350㎞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올라가 10일간 머물렀다 지구로 귀환했다. 전 세계에서는 475번째, 여성으로는 49번째 우주인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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