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제7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3-10-20 17:50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한국관광공사-동부지방산림청이 후원하는 '제7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이 1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주변 화절령 운탄길에서 열렸다. 남녀노소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즐거운 하늘길 트레킹에 나서고 있다.
정선=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10.19/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한국관광공사-동부지방산림청이 후원한 '제7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www.high1trekking.co.kr)'이 토요일(19일)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리조트와 주변 화절령 운탄길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대회 7년차를 맞으며 접수 초반부터 참가 신청이 쇄도, 일찌감치 선착순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 레포츠 이벤트의 명성을 이어갔다.

'천고마비'를 실감케 하는 청명한 가을 날씨속에 개최된 행사에는 서울, 인천, 대구, 전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트레커들이 참가, 그야말로 전국적인 동참열기를 과시했다.

트레킹 출발에 앞서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앞 잔디광장에서는 기념품 배부와 함께 신나는 식전 행사가 펼쳐졌다. 개그맨 양세형의 사회로 흥겨운 댄스타임과 장기자랑, 퀴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후 치어리더의 열정적인 몸 풀기 공연과 푸짐한 경품추첨 등 참가자를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가을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트레킹 출발은 오전 10시 40분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됐다. 높푸른 가을하늘, 알록달록한 주변 환경만큼이나 참가자들의 표정 또한 밝았다. 마운틴 탑까지의 슬로프길, 낙엽이 구르는 호젓한 숲길, 도롱이연못, 운탄길 등 곳곳에서 만나는 만추의 정취 속에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소중한 추억을 아로 새겼다.

한편 '제7회 하이원 하늘길 페스티벌'은 명실 공히 국내 최대의 가족단위 가을 소풍임을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전체 참가 인원(3,058명)의 70% 이상이 단체-가족단위 참가자였던 것. 남녀노소, 2대, 3대 가족단위는 물론, 회사동료, 산악회원 등이 대부분으로, 두세 차례 이상 참가하는 경우가 주를 이뤘다. 이는 하이원하늘길트레킹이 그만큼 재방문 욕구가 많은 인기 이벤트 임을 입증하는 사례가 된다.

아울러 하이원하늘길트레킹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실상부한 전국적 대회로서의 입지도 굳건히 다지고 있다. 전체 참가자의 62%(1915명)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에서, 그리고 나머지가 강원(428명), 영남(319명), 충청(240명), 호남(124명), 제주도(32명)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했다.

하이원하늘길트레킹 대회의 단골 참가자라는 김영수(57· 사업·경기도 안양시)- 박승옥(53) 씨 부부는 "해마다 부부의 가을 여행은 '하이원하늘길트레킹'으로 삼고 있다"면서 "쾌적한 산중에서 '금동이(애완견)'와 함께 단풍-낙엽길을 걷고 곤돌라 체험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한 가을 나들이가 또 없다"고 흡족해 했다. 정선(하늘길)=글·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cjg@sportschosun.com,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제7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화보>


◇'제 춤 솜씨 어때요?'

신나게 춤 한 번 추고 나면 상품이 한아름!!!! 참가자들의 춤 솜씨가 수준급이다. 한 여성 참가자가 멋진 댄스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선=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미래 고객들에게도 공을 들여요!'

개그맨 양세형의 사회로 트레킹페스티벌의 흥겨운 식전행사가 이어졌다. 양세형이 참가 어린이들을 무대 위로 불러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정선=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시작부터 우아하게!'

브라스밴드의 품격 있는 미니콘서트도 펼쳐졌다. 정선=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몸 푸는 것은 필수!'

트레킹 참가자들이 치어리더의 리드 속에 신나게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정선=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끝 간 데 없는 트레킹 행렬'

3000명이 넘는 트레킹 참가자들이 초반 '마운틴콘도~마운틴탑' 코스를 긴 행렬을 이루며 걷고 있다. 정선=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가을 산행에는 역시 단풍 길이 최고!'

가을단풍이 곱게 물든 트레킹 코스를 참가자들이 걷고 있다. 정선=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피톤치드도 듬뿍!'

침엽수림지대도 지나요. 정선=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우리 가족 모델 같죠?'

하이원하늘길트레킹페스티벌은 유독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다. 한 참가 가족이 여유로운 가을 산책을 즐기고 있다. 정선=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트레킹도 식후경!'

목이 마를 즈음 바나나, 초코파이, 음료수 등의 간식도 제공한다. 정선=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골인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골인 점에 가까워지면 아래로 골프장의 싱그러운 풍광이 펼쳐진다. 정선=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우리 가족 완주 했어요~'

트레킹을 완주한 참가 가족이 완주 메달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선=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애완견도 함께 걸어요'

하이원하늘길트레킹의 단골 참가자라는 김영수(경기도 안양시· 57)-박승옥씨(53) 부부는 "행복한 가을 소풍 길에 애완견 '금동이'를 빼놓을 수 없어 함께 참가했다"며 애완견 사랑을 과시했다. 정선=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아빠 무등 타고 편안한 트레킹~!'

강원도 영월에서 엄마아빠와 함께 참가한 유정원 어린이(5)는 아빠(유승훈·36·경찰)의 사랑 넘치는 '무등'을 타고 트레킹을 완주해 다른 참가 어린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정선=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3대의 가족 소풍, 행복합니다'

깊은 산속에서 나눠먹는 도시락이 꿀맛이다! 충북 충주에 사는 유완수(76)-이종연(71)씨 부부는 딸-사위-외손들과 함께 3대가 맛난 도시락을 챙겨 가족소풍에 나섰다. 유씨는 "공기 맑은 숲속을 아이들과 함께 걸으니 이만한 행복이 또 있겠느냐"며 "내년에도 아이들 앞세우고 또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정선=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카네기 등산클럽 회원도 동참했어요!'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카네기 등산클럽' 회원 38명도 하이원하늘길트레킹대회에 참가했다. 회원 김정란씨(53)는 "와서 걸어보니 정말 괜찮다, 이곳저곳 많이 다녀보았지만 제일 멋진 트레킹대회"라고 평가했다. 정선=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트레킹 재미에 엄마-아빠를 앞질렀어요!'

부모와 함께 트레킹페스티벌에 참가한 황정욱 어린이(인천광역시 부평구 효성초등학교 4학년)는 시종일관 부모님을 멀찌감치 떼어 놓고 앞장서서 트레킹 코스를 완주, 주변 어른들의 칭찬을 독차지 했다. 황군은 "약간 힘은 들지만 숲길을 걷는 게 재미있어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정선=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18개월 아이도 트레킹 완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엄마아빠와 함께 온 조은이(18개월)도 씩씩하게 하늘길을 걸었다. 정선=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