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이 관객 8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서점가에도 후폭풍이 거세다. 소설 《관상》의 인기도 함께 치솟고 있다.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에 따르면 소설 관상》은 9월 4째 주 국내소설 부문 베스트셀러에서 1, 2권이 각각 23위, 26위에 랭크됐다.
소설 《관상》은 영화와 달리 김내경(송강호)의 아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영화에는 나오지 않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김내경(송강호)이 어떻게 관상쟁이의 길을 걷게 됐는지, 내경의 집안이 왜 역적으로 몰리고 팽현(조정석)은 어떻게 처남이 됐는지 영화를 봤다면 누구나 궁금해 할 법한 스토리와 함께 내경의 관상 스승 상학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소설을 통해 추가로 접할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 문학 담당 관계자는 "소설 '관상'을 통해 비로소 영화 '관상'의 이야기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영화를 접한 관객은 등장인물마다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영화를 보지 못한 독자는 강한 흡입력에 충분히 반할만 하다"고 추천했다.
한편, 영화 '관상'의 인기와 함께 허영만 화백이 그린 관상만화 《꼴》도 재조명 받고 있다. 2010년 9권으로 완간 된 《꼴》은 영화 '관상'이 이슈가 되며 금년 들어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7배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도서는 오는 15일까지 <꼴 완간세트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꼴 완간세트》를 40% 할인된 5만9400원 판매하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